재미있는 생물이야기

 
자연교실 | 재미있는 생물종 이야기
 
작성자 서정수박사 조회수 2153
제목   우리 숲, 푸른 숲
 
숲은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줍니다. 옛날에는 산에서 나무를 해와 땔감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과 숲에 사는 생물들에 알아보고 숲을 보전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1. 산이 헐벗으면 국토가 좁아집니다.
흙은 원래 빗물이나 흐르는 물, 그리고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침식되거나 유실됩니다. 큰 나무들이 있는 좋은 숲으로부터 1ha당 1년에 강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흙은 약 700kg이고, 어린 소나무숲에서는 약 1,000kg이지만, 헐벗은 산에서는 무려 118,300kg으로서 좋은 숲보다 약 130배나 많은 흙을 바다로 흘려보냅니다. 헐벗은 산을 푸르게 하는 일을 사방사업이라고 하는데, 사방사업을 한 곳에서는 1년에 약 2,200kg을 흘려보내니 헐벗은 산을 부르게 하는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2. 좋은 숲은 산사태를 예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산사태로 약 50명이 사망하고, 약 3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홍수나 산불에 비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인명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산사태 예방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산사태는 비가 많이 올 때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진과 같은 큰 힘이 갑자기 가해질 때 일어나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빗물은 대부분 비탈면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지만 일부는 땅 속으로 침투됩니다. 땅 속으로 들어간 빗물은 흙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로 흐르게 되는데, 땅속의 어디에선가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머물러 고이게 되면, 고인물이 그 부분의 흙의 강도(마찰력)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 위에 있는 흙이 물에 뜬 배처럼 비탈면 아래로 미끄러져 산사태가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와 달리 토사의 깊이가 1~2m로 얕아 좋은 숲은 만들면 나무의 뿌리가 흙을 고정시켜 산사태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녹색댐을 아시나요?
산림은 비가 많이 내릴 때 홍수를 줄여주고, 헐벗은 산보다 25배나 더 많은 물을 머금고 있다가 비가 내리지 않을 때 맑고 깨끗한 물을 서서히 흘려 보내주는 거대한 자연 댐입니다. 잘 가꾼 산림은 헐벗은 산보다 131배나 토사유출을 감소시키고, pH가 4.6이나 되는 오염된 빗물을 맑게 정화시켜 pH6.7의 맑은 물로 만들어 줍니다. 더구나 산림은 매년 180억톤의 맑은 물을 저장했다가 공급하는데 이런 산림을 잘 가꾸어 주면 큰 인공댐을 열 개나 만들 수 있는 57억톤의 맑은 물을 더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림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이와 같이 생명의 숲을 잘 가꾸는 일은 우리의 생명을 가꾸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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